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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톱밥돈사의 구충방법 참조사항
이름 bayer 작성일   2002.06.13

톱밥돈사의 경우  

톱밥돈사는 톱밥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혐기성 상태에 이르면 기생충은 물론 각종 호흡기질환의 온상이 되곤 한다는 것은 누구든지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톱밥돈사는 구충제의 투여도 자주 하여야 할 뿐 아니라 톱밥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게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  

 

시중에는 구충제를 팔면서 충란까지 구충이 되어 1회 투여로 끝내 준다고 허위광고 또는 무지(無智)의 상술을 부리는  이 들도 있으나 실제로는 어떠한 구충제도 내부의 충란을 살멸시키지는 못한다. 이로 인하여 일단 외부로 배출된 기생충란은 종류에 따라서 몇 시간에서 몇 일에 걸쳐 부화한 후  감염기 유충이 되어 돼지의 입이나 피부(경피감염)를 통하여 감염을 일으킨다. 즉 유충부터 성충까지 전 단계에서 구충이 되는 구충제를 투약하였다고 하여도 충란의 재감염을 막을 수 는 없을 것이다.

 

특히 톱밥돈사의 경우 사용하는 발효균주가 죽는다는 이유로 소독마저 하지 않는 농장이 대부분 이기 때문에 구충제를 일반적인 방법으로 투약한다면 그 효과는 반감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톱밥돈사의 경우는 구충제의 선정시 유효농도 지속기간이 길게 가는 구충제를 선택하거나 1회 투약보다는 최소 7일정도 지속적으로 투약을 하여야 하는 사료 첨가제제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편리성을 앞세운 우리 톱밥 양돈농가의 현실은 린탈프리믹스나 훼벤다졸프리믹스, 이보멕틴프리믹스 등과 같은 5일 이상 지속 투약하여야 하는 첨가제제의 사용을 기피하여 왔다. 이로 인하여 제품의 생산마저 중단 또는 생산의 지속을 어렵게 만들어 놨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제대로 구충을 한번 해보고 싶은 농가에서는 이제 부터라도 톱밥돈사의 돈군이 있다면 최소한 월 1회 이상 구충제를 투여하거나 아니면 사료첨가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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